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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린다...거슬려... 어떤 배후 사건이 원인이냐..
이하 출처: http://neiges.tistory.com/4155
12월 29일 북한은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밝힌 김양건(나이 73세)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은 북한의 대남정책과 사업을 총괄한 북한 정권의 실세 가운데 한명입니다.
강석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건강이 악화한 이후 국제비서 역할까지 담당했던 김양건 비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총괄 외교 브레인으로 꼽힙니다.
1942년 평남 안주에서 출생한 김양건 비서는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당중앙위원회 국제부에서 지도원, 부과장, 과장, 부부장, 과장의 직책을 맡으면서 외교업무 경험을 쌓았고, 2007년 초 통일전선부 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북한 김양건 노동당비서는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북측 주역으로 꼽히며, 북한의 대 중국 라인 역할도 맡아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중국 지도부의 방북 일정을 물밑에서 지휘했습니다.
김정일 전 위원장의 각별한 신임과 함께 비교적 짧은 기간에 실세로 급부상한 배경에는 외교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성실하고 뛰어난 능력, 세련된 매너와 인품 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대남라인이 잇따라 숙청되는 과정에서도 김양건 비서의 약진은 계속되어 최근에는 노동당의 노선과 정책, 주요인사 등을 결정하는 핵심기구인 정치국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의 사망과 관련해 12월 30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명의로 조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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