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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둡고 캄캄한 내 맘은
네가 알기엔 먼 곳만 같아서
네 그 눈빛이 자꾸만 날 찾아
습관처럼 고개를 숙이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른 채로
아주 잠시 내 모습을 들여다봐
아주 조용한 바닷속으로 사라질지도 몰라
나는 너를 너무 사랑했었다고 믿겠지만
네가 사라지면 어떤 말도 할 수 없겠지만
아주 조용히
습관처럼 고개를 숙이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른 채로
아주 잠시 내 모습을 들여다봐
아주 조용한 바닷속으로 사라질지도 몰라
나는 너를 너무 사랑했었다고 믿겠지만
네가 사라지면 어떤 말도 할 수 없겠지만
아주 조용히 아주 조용히
아주 조용히 아주 조용히
넌 물어보겠지 어디로 향하냐고
사실 나도 몰라 어디쯤 내가 있는지
그냥 네가 있는 그곳에 여전히 나 머물러
아주 조용히
아주 조용히
아주 조용히
아주 조용한 바닷속으로 사라질지도 몰라
아주 조용히
그냥 네 옆에서 널 바라만 볼게
아주 잠시 내가 널 잊어버렸는지 몰라
내 곁에 네 모습이 흐릿해진 줄 모르고
You're always be my mermaid
https://chimhaha.net/new/222981?page=5
볼빨간사춘기의 <Mermaid>는 대체 누구의 입장에서 부르는 것일까? - 침하하
최근노래를들으려고유튜브뮤직어플을켤때면첫곡으로계속손이가는곡이있는데요,바로볼빨간사춘기의<Mermaid>입니다.처음이노래를들었을때에는그냥애절한곡이구나싶었는데자꾸손이가고눈이
chimhaha.net
...
굳이 사족을 쓰고 싶진 않지만..
왕자를 구해내고 숨을 수 밖에 없었던 인어는
떠나가는 왕자를 바라 보며 결국
아침 바다의 물거품으로 사라져 가는 ..원전과는 아주 다른 슬픈 동화..
정작 그러한 인어를 바라 보는 작사가는
아주 조용히...아주 조용히..
누군가를 마음 속으로 '만' 사랑했거나 사랑하고 있는
인어공주의 심상이
자신과 비슷한 바라보기 사랑만을
할 수 밖에 없었던..없는
자신의 추억 ..기억 조각들의 일부로
투영되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사실 나도 몰라 내가..(네가) 어디즘 있는지..
그냥 네가 있는 그곳에 여전히 나 머물러
아주 조용히
아주 조용히
아주 조용히..
그렇게 바라만 보다가 네가 떠나면
아주 조용한 바다로 사라져 버릴지도 몰라
..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올때 즈음..
결국
인어는 언제나
조용히 바라 보기만 했던
작사가의 추억을 투영해 주는
심상의 실루엣..
아주 잠시 내가 널 잊어버렸는지 몰라
내 곁에 네 모습이 흐릿해진 줄 모르고
You're always be my mermaid
결코
덮이지 않는
동화책의
마지막
페이지..
작사 - 안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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